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월比 0.12%↓… 전세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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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0.19% 하락·전세 0.45% 상승·주택 매매가격 0.12% 하락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29 13:27:12

올해가 시작되고 한 달동안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했지만 전세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했고 아파트는 0.16% 하락했다. 전세 가격은 주택은 0.09%·아파트는 0.14% 상승했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가 0.19% 하락했고 전세가 0.45% 상승했다.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0.12% 하락했다. 전국의 50개 고가의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는 전월 대비 0.22% 하락했다.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 아래인 80을 기록하면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0.12%)은 전월 대비 하락으로 유지되고 있다. 5개 광역시(-0.17%)는 하락했고 기타지방(-0.08%)도 하락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10% 하락했고 인천은 0.16% 하락했다. 서울(-0.12%)도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는 0.19% 하락했고 연립주택이 0.05%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0.0% 보합을 보였다.

인천(-0.16%)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0.28%)·부산(-0.18%)·광주(-0.15%)·울산(-0.10%)은 하락했고 대전(-0.01%)도 미미하지만 하락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했다. 중구(0.06%)·동작구(0.03%)만 상승했고 금천구(-0.42%)·강북구(-0.32%)·노원구(-0.27%)·도봉구(-0.26%)·성북구(-0.25%)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0.10%)는 작년 12월보다 하락했고 인천(-0.16%)도 전달 대비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과천(0.15%)·수원 영통구(0.10%)·고양 덕양구(0.10%)는 상승했고 성남 중원구(-0.55%)·이천(-0.33%)·성남 수정구(-0.31%)·고양 일산서구(-0.29%)·남양주(-0.27%)·수원 권선구(-0.24%) 등이 하락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9%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0.22%)은 전달 대비 상승했고 경기(0.21%)도 작년 12월 대비 상승했다. 인천(-0.07%)은 하락·수도권(0.18%)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27%)·부산(-0.08%)·울산(-0.04%)은 하락했고 광주(0.05%)·대전(0.28%)은 상승했다.

전달 대비 서울은 이번 달에 0.22%로 상승을 보였다. 양천구(0.87%)·동작구(0.55%)·서초구(0.35%)·강남구(0.34%)·강북구(0.33%) 등이 높게 상승했고 노원구(-0.05%)·중랑구(-0.05%) 만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21%의 상승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2.23%)·고양 덕양구(0.82%)·수원 팔달구(0.58%)·구리(0.55%)·고양 일산서구(0.44%)·고양 일산동구(0.41%) 등은 상승했고 수원 장안구(-0.24%)·파주(-0.17%)·안산 상록구(-0.13%)·이천(-0.08%)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 아래인 80을 기록했다. 최근 4개월 연속 하락 전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대비 0.22% 하락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여전히 매수를 하려는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매물도 많이 쌓여 있다”며 “전세 거래도 많지 않고 변동금리의 영향을 받아 전세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도현 기자 dhju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