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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는 11일까지 특수가연물을 저장·취급하는 대형 공장과 물류센터 6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3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광주 타이어공장과 이천 물류센터 화재처럼 대형 인명·재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합동점검반은 소방서와 전기·가스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소방·방화·피난시설 관리실태, 위험물 취급 및 관리상태, 특수가연물 보관 실태, 전기·가스시설 등 기타 화재 취약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재난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은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실시한 후 사후 안전관리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타이어 등 특수가연물을 제조·가공·보관하는 공장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폭발 위험이 크다”며 “이번 합동점검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져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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