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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진 부산광역시의원(남구1·국민의힘)이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위치한 국가급 산업단지 ‘쑤시퉁 과학기술 산업단지’를 방문해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과의 산업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금형 제조 및 정밀기계 분야에서 한·중 간 기술 교류와 산업 연계를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한 의미 있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조 의원은 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산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기술 기반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쑤시퉁 산업단지는 중국 장강삼각주 핵심 거점인 국가급 전략 산업단지로 △스마트 장비 △전자·ICT △바이오헬스 등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독일·오스트리아·한국·일본·싱가포르 등 130여 개 외국계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일부 한국계 기업은 10년 이상 현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어 부산 기업들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한편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은 부산·경남권 금형 산업계를 대표하는 산업협동조합으로 기술력과 정밀 가공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 중심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조합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교류, 공동 과제 발굴, 국제 공동 진출 등 실질적 협력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상진 의원은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의 대표로, 제조업 기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와 현장 연계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번 중국 방문과 협약식 참석은 정책 연구가 실제 산업 현장과 접목된 사례로 지역 산업에 실질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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