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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해 연구자들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6일 울산 타니베이호텔에서 ‘북서태평양 고래류 연구 발전을 위한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한 국공립연구기관과 부경대학교 연구진이 참석하는 이번 한·일 심포지엄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지는 한·일 고래류 연구자 교류·협력 행사다.
일본 측은 해양포유류의 목시조사 방법과 관리를 위한 평가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수과원에서는 한국의 해양포유류 연구, 보존과 관리 방안 및 AI를 활용한 해양포유류 연구 방향 등을 제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심포지엄에 이어 27~28일에는 고래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워크숍을 진행, 북서태평양 주요 고래류에 대한 조사 결과를 상호 교류하고, 공동 분석 및 향후 협력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연구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우리나라 대형 고래류들은 일본을 비롯한 북서태평양 해역을 회유하기 때문에 일본과의 연구 협력이 고래류의 분포와 생태를 구명하는데 매우 필요하다”며 “연구 협력을 통해 고래류 보호 정책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도출해 고래류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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