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전직 해직기자는 물론 현직기자들까지 의기투합해 만든 고발영상 뉴스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뉴스타파’는 지난달 27일 첫 방송에 이어 지난 4일에도 2회 방송을 내보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뉴스타파를 만드는 기자와 PD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고 프로그램 제작 수준이 공중파 뉴스에 비견될 만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타파에는 지난 대선 당시 MB 대선캠프 출신 MBC 사장의 임명을 반대하다 해고당한 이근행 PD와 YTN에서 해고∙구속되었던 노정면 기자 그리고 신경민 앵커(MBC 출신), 변상욱 대기자(CBS) 등이 가세해 함께 일하고 있다. 첫 방송이 나가자 네티즌들은 기성언론에 식상해 있던 차에 제대로 된 뉴스가 나왔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기성언론과 제도권에서는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성언론들은 고발 프로그램이 언론의 사명이기도 하지만 자칫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역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기성언론과 제도권에 정면 도전해 저널리즘의 새 장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메인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십만건의 조회수가 기록되고 있는 뉴스타파는 출범하자마자 기성언론의 대항마로 비유되고 있을 정도다. 스카이데일 리가 그 현황을 긴급 취재해 보았다. 
|
▲ 27일 첫 방영된 뉴스타파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
▲ 뉴스타파의 첫 방송분 메인 화면. (사진 위에서부터 △10·26 투표소 변경..선관위의 거짓말 △MB 임기 말 14조 무기도입 추진..미국의 압력 의혹 △몽구영상 = ‘전두환을 지켜라’(경찰이 이상호 기자 수갑 채운 현장) △돌발영상 = 시즌2 공갈영상 ‘최시중의 책임져’ △정연주 인터뷰 “최시중이 거짓말 했다” △변상욱 칼럼 “MB탈당, 아무 의미 없다”)
누리꾼 “흥분과 기대감” vs 기성언론 “지켜보겠다”
거침없는 표현과 풍자 그리고 새로운 형식은 ‘나는 꼼수다’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런 ‘나는 꼼수다’가 딴지일보에서 제작,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는 라디오 방송 형식의 프로그램 팟캐스트(Podcast)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2011년 4월에 방송을 시작해 요즈음은 흔히 ‘나꼼수’라고 흔히 불린다. 그런데 ‘국내 유일 가카(각하, 이명박 대통령) 헌정 방송’을 표방하며 대통령과 그 주변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나꼼수가 현재는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해직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뉴스타파(NEWSTAPA)’가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고 있다. 나꼼수에 이은 열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타파에는 YTN, MBC, CBC 등의 해직기자 및 현직기자등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방송되는 뉴스타파는 지난 27일 첫 전파를 탔다. 첫 방송 이후 미국 아이튠즈 비디오 팟캐스트 부분에서 ‘세계 2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나꼼수가 지난해 11월 팟캐스트 차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놀라운 주목도다.
5일 저녁 11시 현재 메인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53만건을 이미 넘어섰다.
대체로 누리꾼들은 뉴스타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고 있다. 하지만 기성언론과 제도권에서는 우려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짜 뉴스’ 캐치프레이즈 ‘뉴스타파’
“뉴스타파 앵커 노종면입니다. 3년 5개월 만에 스튜디오가 아닌 스튜디오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노종면이 돌아왔다. 해직기자 꼬리표는 떼지 못했지만 앵커라는 이름을 되찾은 노 앵커 옆에는 역시 해직자 신분인 이근행 MBC PD와 권석재 YTN 카메라 기자가 있었다.
▲ 뉴스타파는 이근행 해직PD가 총 기획을, 노종면 해직기자는 뉴스 진행을, 권석재 해직기자는 촬영을 맡았다.
해직 언론인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이들이 카메라를 잡고 마이크를 든 가운데 ‘큐’ 사인을 외쳤다. 그렇게 탄생한 뉴스타파가 지난달 27일 첫 방송을 쏘았다.
뉴스타파는 해직 언론인들과 언론노조가 함께 만드는 인터넷 방송 뉴스다.
한마디로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시민들이 보고 싶은 뉴스를 성역 없이 탐사∙취재해 보도한다’는 의미다. 또 이를 통해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한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현재는 이근행 해직PD가 총 기획을, 노종면 해직기자는 뉴스 진행을, 권석재 해직기자는 촬영을 맡았다.
또 칼럼에 CBS 변상욱 기자, 취재에 박중석 KBS 기자, 최상재 SBS PD, 변상욱 CBS 기자, 김용진 KBS 울산방송국 기자(전 KBS 탐사보도팀장) 등 현직 언론인들이 실명 또는 익명으로 참여하고 있다.
첫회 방송분, 유튜브 영상 조회 50만 상회
▲ 아이튠즈 차트 홈페이지
▲ 뉴스타파는 미국 아이튠즈 비디오 팟캐스트 부분에서 ‘세계 2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위키리크스를 통해 현 정부가 올해 14조 원 규모의 무기 도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배경을 방송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취재로 체포당한 이상호 MBC ‘손바닥 TV’ 기자의 취재 과정을 다룬 미디어몽구 김정환씨의 ‘몽구 영상’, 돌발영상 시즌2인 ‘공갈 영상’이 보도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다룬 변상욱 CBS 대기자의 논평도 방송되는 등 총 43분간 방송됐다.
뉴스타파는 1회 방송 이후 우려감이 표명되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43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뉴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느낌이다”, “기존 뉴스가 정말 선택적인 보도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진해서 시청료를 내고 싶다” 등 온통 칭찬 일색이었다.
또 “하루빨리 후원 계좌를 공개하라. 조속히 공개 안하면 프레스센터 앞에서 돈 봉투를 뿌릴테다”, “계속 날카로운 시선으로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라는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뉴스타파는 접속자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제작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자발적 후원의 움직임도 일고 있다.
5일 현재 뉴스타파 1회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는 이미 50만 건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7일 첫 방영을 감안하면 상당한 조회수다.
유튜브 외에 사용량 초과로 서비스가 중단된 팟캐스트의 사용자 및 홈페이지에서 뉴스타파를 시청한 인원을 감안하면 전체 시청자는 이 보다 훨씬 늘어난다.
지향점, “기성언론을 자극시키는 것이다”
세트도 없다. 창밖으로 보이는 세종로 거리와 청와대를 배경 삼아 노종면 기자는 차분히 뉴스 진행 코멘트를 읽어 내려갔다.
▲ 프로레슬러 김남훈씨가 첫 방송 이후 해직 언론인 이근행 전 MBC 노조위원장(왼쪽)의 목을 조르며 시청자들의 염원인 후원 계좌 개설을 요구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그를 비추는 것은 조명 3대와 50만원짜리 캠코더뿐이다. 프롬프터는 작은 노트북이 그리고 모니터용 TV는 편집용 PC가 대체했다. 그렇게 완성된 첫 회는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43분짜리 뉴스에는 나꼼수가 문제를 제기했던 선관위의 투표소 변경에 관한 심층 보도가 돋보였다.
그러자 기성 언론들이 좀처럼 보도하지 않던 ‘진짜 뉴스’라는 누리꾼들의 평가가 온라인을 달궜다.
열띤 반응에 대해 노종면 기자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에 대한 갈증이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타파의 지향점은 분명하다. 기성언론을 자극시키는 것이다.
노 기자는 “기성언론에 비해 뉴스타파는 인력도 장비도 보잘 것 없지만 훨씬 떳떳하다”면서 “뜻을 함께 하는 수많은 언론인들과 함께 죽어가는 저널리즘의 복원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2회 방영
뉴스타파는 네티즌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4일 2회분을 방송했다.
주요 내용은 1. 선관위 투표소 변경관련 문제 2. Wikileaks - 한미FTA 재협상 3. 공갈뉴스 - “천안함 침몰관련 김정남 발언”을 만들어낸 언론 4. 공갈영상 - 정봉주 입감하던 날 5. MBC, KBS, YTN 사장이야기 6. 몽구영상 - 강제위안부 할머니 7. 세계 악덕기업 3위는 삼성. 하지만... 8. 인터뷰 - 해직된 재능교육 학습지교사 유명자(재능교육 노조위원장) 9. 변상욱칼럼 - 자원외교 등이었다.
뉴스타파 시청 경로
뉴스타파 공식 홈페이지: newstapa.com
뉴스타파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newstapa
Youtube: http://www.youtube.com/user/newstapa
RSS: http://newstapa.com/rss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