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 
강릉 
울산 
제주 
)
지금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톱스타들의 열애설과 결혼설이 올라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그룹 ‘빅뱅’의 맴버 태양도 열애 중인 연예인 명단에 최근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부드러운 미성과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태양은 G.DRAGON과 듀오를 생각했을 정도로 YG 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실제 그는 지난해 발표한 ‘RISE’로 국내 11개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력파 뮤지션 태양의 열애설 상대는 JYP 소속 연기자 민효린이다. 이 둘은 서로 다른 소속사라는 점에서,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태양의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여주인공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 지난해부터 이들은 여러 차례 데이트하는 모습이 목격돼 팬들에 의해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다. 그동안 모르겠다던 반응을 보이던 소속사에서는 이들이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자 최근 열애를 인정했다. YG 관계자는 “태양이 민효린과 햇수로 2년째 사귀고 있으며 회사 식구들이 모두 축하해주고 있다”고 밝혔고, 민효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사귀는 게 맞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들이 주로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진 한남동 H빌라는 태양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데일리가 태양이 매입한 H빌라와 그가 속한 그룹 빅뱅에 대해 취재했다. 
|
▲ 빅뱅의 리드보컬 태양이 최근 구입한 한남동 H빌라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재분양됐다. 태양은 근저당 설정없이 42억5000만원을 주고 이 빌라 한 호실을 매입했다.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 하는 그룹 빅뱅은 YG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역 최고 아이돌 그룹이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한남동 H빌라는 최근 태양(본명 동영배·27)이 여배우 민효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유엔빌리지 내 최고급 빌라 중 하나인 H빌라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유럽스타일의 외관을 하고 있으며, 자연친화적이고 조용한 환경을 구성해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한 곳으로 꼽힌다.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전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난 2000년 준공된 H빌라는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더한 타운하우스 형태를 하고 있다. 시공사 삼환기업은 유엔빌리지에 빌라를 지으며 외국인이 중시하는 주차공간과 녹지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3596㎡의 넓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단 32세대만 건설했다. A동은 16세대로 돼 있고, B와 C동은 각각 8세대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한남동 내 몇 안 되는 2종 주거지역으로 다른 빌라들에 비해 대지권비율이 높은 편이다. 전용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A동 1층을 기준으로 대지지분 224.75㎡(약68평)이다.
이곳의 1㎡당 공지시가는 488만원이므로 공지시가는 10억이 넘는다. 그러나 이곳의 실거래가가 공지시가보다 높은 400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대지지분 224.75㎡ 한 호실의 토지 가격은 30억원 내외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게 부동산의 설명이다.
▲ 가수 태양은 최근 JYP 소속 연기자 민효린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최근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된 이들은 햇수로 2년 째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연계 주변 인사들의 귀띔이다. 이들은 그동안 팬들에 의해 연애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00년대 초 완공한 H빌라는 당시 30억원을 육박하는 높은 분양가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등에 따르면 기업 오너인 최용권 회장이 빌라를 분양가 이하로 할인 판매하는 것을 금지해 주로 렌트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삼환기업 소속 삼환까뮤가 소유하고 있었던 이곳은 2012년 7월 삼환까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일대 변화를 맞게 된다. 삼환까뮤는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구책으로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었던 여의도 본사 건물과 H빌라 매각을 추진했다.
삼환까뮤가 보유하고 있었던 H빌라의 A동 16세대 중 공실로 있던 14세대는 지난 2013년 주식회사도시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도시환경건축사사무소)에 230억원에 매각됐다. 호실 당 30억원에 육박하던 분양가와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인 약 16억원선에 팔린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건물을 매입한 도시환경건축사사무소는 일부 호실을 저렴한 가격으로 매각했다. 이후 판매금을 갖고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해 재분양을 실시했는데, 이중 한 호실을 가수 태양이 지난해 5월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환경건축사사무소로부터 42억5000만원을 주고 전용면적 242.30㎡(약 73평)의 호실을 매입했다. 그가 매입한 가격은 도시환경건축사가 매입한 호실 당 평균 가격인 16억4285만원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그린컨설팅 정승섭 대표는 “H빌라는 A동이 다른 동보다 가격이 높게 거래되며, 한강 조망 때문에 1층보다는 최고층인 4층의 시세가 높은 곳이다”며 “태양이 거래한 가격은 매매가가 가장 높은 4층과 비교해도 싸지 않은 가격이라 시세보다는 고가에 매입한 것 같다”고 전했다.
빌라 매입 당시 태양은 단 1원의 근저당 설정 없이 이를 매입했으며, 현재 등기부등본상 태양의 거주지는 본인의 소속사 근처에 있는 서교동 오피스텔로 돼 있으나, 실제로는 이곳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YG엔터테인먼트의 최고 아티스트는 빅뱅이다. YG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빅뱅은 데뷔 10년차 중견 아이돌 그룹이지만 여전히 현역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빅뱅은 최근 신곡 뱅뱅뱅으로 음원 1위를 차지하며 컴백에 성공했다. 사진은 YG사옥 ⓒ스카이데일리
데뷔 10년 차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드보컬 ‘태양’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이자 코스닥시장 상장 엔터테인먼트 업체 중 가장 시가총액 규모가 큰 YG에는 많은 가수와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다. 싸이, 2NE1,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등 많은 가수들이 있지만 이중 YG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는 빅뱅이다.
2006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빅뱅은 등장하자마자 그야말로 가요계의 빅뱅을 일으켰다. 빅뱅의 맴버는 랩·보컬·작사·작곡을 하는 리더 G-DRAGON(권지용)과 랩과 보컬을 맡은 T.O.P(최승현), 보컬을 담당하는 대성(강대성)과 승리(이승현), 그룹의 메인보컬인 태양이다.
이 다섯 명의 맴버는 뚜렷한 개성으로 데뷔와 동시에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다. 2008년 발매한 2집 수록곡 ‘거짓말’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그해 연말 시상식은 빅뱅이 독차지했다. 2011년 미니앨범 4집으로 컴백한 빅뱅은 인기의 바로미터인 CF를 여러 편 찍었다.
2011년 기준 빅뱅의 전속모델료는 11억원이었으며, 이는 그해 전속모델료 중 최고의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광고 정보사이트 ‘TVCF’ 집계 결과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해 김수현, 김연아, 전지현에 이어 인지도 4위를 기록해 여전히 CF계에서 ‘골드칩’으로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 빅뱅의 리드보컬 태양은 지난해 발표한 개인 음반 2집으로 국내 음원 차트를 올킬시킨 바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빅뱅이 지난 2012년 한해 벌어들일 수익으로 780억원을 예상하기도 했었다. 이는 빅뱅이 하루 2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그룹이라는 분석으로 당시 빅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한번의 슬럼프 없이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아이돌 그룹 빅뱅은 YG가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 ‘YG=빅뱅’이라고 할 만큼 YG 내에서 빅뱅이 차지하는 위상은 대단하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YG매출의 80%를 빅뱅이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빅뱅은 YG의 일등공신이다. 빅뱅의 활동에 따라서 YG의 주가가 오르내리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는데, 빅뱅의 컴백 소식은 대체로 YG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YG에 대해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YG의 매출에서 일본사업은 39%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 돼 공연 로열티와 상품판매 매출이 줄었다”며 “그러나 최근 일본시장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빅뱅의 14회분 공연 수익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YG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빅뱅은 1년에도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등에서 수십 차례 해외 콘서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공연 활동이 YG 매출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한다. 빅뱅 맴버들은 유닛 활동이나 개별 활동을 통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빅뱅은 지난 1일 신곡 ‘뱅뱅뱅’을 발표했는데 이 곡은 소리바다, 멜론 등 국내 5개 음원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