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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 4개사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불공정 광고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공정위가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스카이데일리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 4개사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불공정 광고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공정위가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6월부터 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 등 국내 4대 오픈마켓의 이 같은 광고 행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오픈마켓들은 그동안 판매자들에게 광고비를 받고 ‘플러스상품’, ‘파워클릭’, ‘인기상품’ 등으로 상품 검색화면 상단에 따로 분류해 소비자들에게 노출시켰다.
광고비 액수가 많을수록 페이지 상단에 소개되는데, 공정위는 이 같은 영업행태가 자칫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품질이나 성능이 우수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광고 영업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이 같은 안건을 소회의에 상정하고 과태료나 과징금 부과, 시정명령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심사보고서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연내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소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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