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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일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은퇴연령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은퇴연령도 다소 늘어났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1년 중·고령세대의 노동력 구조 및 노동기대여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중·고령자(45~59세)의 은퇴연령이 4.2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령세대의 지난해 고용률은 74.1%로 10년전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50~54세는 4.4%포인트, 55~59세는 4.9%포인트 각각 올랐다.
상용근로자 비중은 2001년 23.0%에서 2011년 35.9%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45~49세 상용근로자 비중은 25.2%에서 2011년 41.7%로 무려 16.5%포인트 늘어났다.
중·고령세대 취업자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의 비중은 2001년에 비해 7.3%포인트 증가했으나 농림어업 비중은 7.5%포인트 줄었다.
통계청이 현 노동시장여건이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중·고령세대가 일을 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노동연수인 ‘노동기대여명’을 측정한 결과 중·고령세대의 2011년 기준 노동기대여명은 14.2년이었다.
40대 후반은 17.8년, 50대 전반은 14.1년, 50대 후반은 10.6년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중·고령세대의 은퇴시기는 계속 늦어지고 있다”며 “최근 50~60대 취업자의 증가폭
이 커지는 이유 중 하나도 이들의 노동기대여명이 증가함에 따라 노동시장에 잔류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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