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4(목) 21:40

“아프니까 청춘이다. 청춘소통 사랑방 떴다”

1년 3개월만에 6000여명 젊은이들 공감한 ‘청감클럽’

  

김진수기자(jinsuac@skyedaily.com)

기사입력 2012-05-27 2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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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고민하고 또한 젊은이들이 이를 케어하는 ‘청춘들의 감성카페’(청감클럽)는 20~30대가 주인이다. 이곳은 이처럼 청춘의 나이들이 서로의 감성을 공감하는 온·오프라인 카페다. 그래서 다양한 취미별 모임으로 운영된다. 회원 수만 6000여명을 자랑할 만큼 네이버의 대표 카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페는 온라인에서 만난 남성 3명이 모여 의기투합해 개설했다. 이후 불과 1년 3개월여 만에 젊은이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감성 등을 대변하는 대표 사랑방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방출신 회원들은 이 카페를 통해 같은 또래의 친구들을 알아가는 소통의 활력소로는 최고라고 꼽는다. 아울러 다양한 모임을 주최하기 때문에 본인이 가고 싶은 취미모임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감클럽은 이처럼 모임만 30여개 달한다. 공예, 기타, 사진, 캠핑, 어학클럽, 선물포장 등 다양하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두 포진해 있어 지식 습득과 취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고민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며 해결책을 서로 제시하는 등 인생의 고민을 함께 공유한다. 스카이데일리가 청춘들의 감성카페만이 갖고 있는 ‘청감클럽’ 모임을 현장 취재했다.

 ▲ 청춘들의 감성카페는 회원수만 6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모임이 10여개 이상 있다.

젊은 청춘들 간에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선남선녀들의 고민을 서로 공유하는 등 동호회가 있어 화제다.
 
 ▲ 청감클럽은 다양한 취미 모임으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다(박지형 매니저, 오른쪽)
청춘들의 감성카페(이하 청감클럽)는 온라인 회원만 6000여명이 넘는 카페다. 이곳은 서로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듣고 상호 소통하면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청감클럽은 인터넷을 이용해 댓글로 안부인사를 하면서 서로 친해져 간다. 이 과정 속에서 첫 만남의 어색함을 달랠 수 있다.
 
아울러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 돼 있어 인생의 멘토가 돼 줄 수 있는 인생 선배도 만날 수 있다.
 
이 처럼 감성카페는 젊은이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로 개설됐다.
 
모임은 기타, 여행, 등산, 볼링, 어학클럽, 캠핑 등 다양하다. 각 취미별 모임이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인이 있어 서로의 취미를 공유함과 동시에 지식을 나누고 있다.
 
특히 기타 모임은 인디벤드 그룹 회원이 직접 카페에서 활동하며 회원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기타모임 회원인 닉네임 ‘은이랑’ 씨는 “우리는 청감클럽의 모임중의 하나로서 기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서로 배우며 실력을 쌓는 모임이다”며 “홍대에서도 모임을 갖지만 좋은 날씨에는 야외에서 기타를 치며 바람도 맞으며 모임을 한다”고 말했다.
 


 ▲ 청감클럽의 기타 회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여의나루 공원에서 모임을 하고 있다.
 ▲ 기자(맨아래 왼쪽)도 모임에 참석해 기타 연주를 함께 했다.

이곳 회원들은 나이대가 젊고 직장인이 대부분이다. 
 
일부 회원은 본인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전문가로 활동하는 회원도 있다. 개인직업으로는 의사를 비롯해 7~9급 공무원, 개인사업 등  다양하다.
 
회원 수만 6000명, 다양한 취미별 모임 진행
 
청감클럽은 19세에서 42세로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회원들은 20~30대가 주를 이룬다.
 
관리인은 매니저1명, 스텝 3명으로 총 4명으로 운영진이 구성돼 있다.
 
박지형 매니저(카페 개설자)는 “하루 20명 이상이 꾸준히 가입하고 있어 인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사람이 많은 수록 관리는 힘들지만 애로사항을 나누며 적적함을 달램과 동시에 즐거움을 만끽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가입을 막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정모는 월 1회 기준으로 진행되며, 이외에 번개모임 등 모임만 한 달에 100여개 이상 된다.
 
특히 정모는 약 100여명이 참석해 야외활동이나 등산 등을 통해 모임이 이뤄진다. 또 주최자 모임으로 하루에 많을 때는 10개의 모임이 있기도 하다.
 
 ▲ 청감클럽 회원들의 MT 장면

박 매니저는 “주최자 모임은 오프라인 참여횟수 5회 이상, 적극적인 온라인 활동 등 우리 카페의 등업 조건을 만족하면 모임을 주최할 수 있다”며 “참여율도 굉장히 높아 주최자 모임을 주선하는 회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박 매니저에 따르면 주최자가 모임을 하루 전에만 공지해도 인원 20명 이상 모이는 만큼 카페 내에서도 참여 경쟁률이 높다.
 
비영리 단체로 가족적인 분위기
 
회원 수가 많고 모임이 자주 있는 동호회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청감클럽은 비영리로 진행되기 때문에 돈을 갹출하진 않는다.
 
다만 정모 및 모임 시 비용이 지출될 경우에는 선 입금제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출내역은 카페를 통해 상세히 공개된다.
 
이외에 소규모의 모임은 예상 비용을 미리 공지해 현장에서 걷기도 하며, 비용은 1박 2일이 아닌 이상 각 모임마다 2만원을 넘지 않는다.
 
반면 등산이나 어학 모임 등은 돈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추렴하지 않고 본인이 필요한 먹거리 식품을 직접 가져와 같이 먹기도 하는 등 가족적인 모임을 즐길 수 있다.
 
 ▲ 청감클럽의 등산회원들이 불암산에서 모임을 하고 있다.

모임은 본인이 참여하고 싶은 곳을 선택하면 가능하다. 따라서 일반 동호회처럼 한가지의 아이템에 국한되지 않고 의미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청감클럽의 장점이다.
 
성별은 여성이 55~60%로 남성보다 조금 많고 다양한 커플이 탄생한다. 일부 남성들은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가입하는 회원도 있지만 카페가 지정한 범주를 벗어나면 강제 퇴장 조치를 당한다.
 
카페의 탄생은 남자 셋이 뜻을 모아 탄생
 
청감클럽은 2011년 2월 17일 개설됐다. 모임의 시작은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남자 셋이 오프라인 모임을 시작으로 출발했다.
 
박 매니저는 “동시대에 살고 있는 비슷한 세대와의 취미를 함께 공감하고자 만들었다”며 “또  위로와 위안이 될 수 있는 장을 열기 위해 커뮤니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 명의 뜻이 모여 어느덧 6000여명이 모인 대규모로 발전해 네이버의 대표 카페로 성장했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즐거운 모임으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수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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