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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우건설(사진)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박창민 사장을 놓고 여론이 분분하다. 낙하산 인사라는 눈총 속에서도 대우건설의 사령탑을 맡게 된 그는 대우건설 첫 외부인사이자 현대산업개발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최근 대우건설 이사회는 각종 논란을 뒤로한 채 새로운 수장을 선임했다. 정치권 개입설과 낙하산 인사라는 눈총 여론 속에서도 대우건설 사령탑에 오른 인물은 바로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고문이다.
창립 이래 최초로 대우건설 출신이 아닌 인물이 수장에 오른 데 대해 대우건설 안팎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강하게 일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노조 및 대우건설 퇴직 임직원모임 등 내부에서의 반대 여론이 남달라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통 필요한 국내 주택시장 전문가가 왜”…첫 외부출신 사장임명 두고 ‘자질론’
경남 마산출신인 박 사장은 마산고와 울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9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이후 남부지사 지사장, 개발담당 상무, 영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사장까지 승진하며 현대산업개발의 역사를 함께 썼다. 2014년 사장에서 물러난 후에는 상임고문직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주택협회장을 맡았다.
이런 박 사장의 선임을 반대하는 이들은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박 사장이 보유한 경력이 현재 대우건설 경영상황과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과 투명해야 할 사장 추진위 의결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지적되는 점이다. 이로 인해 자질론과 동시에 정치권이 인사에 개입됐다는 낙하산 논란까지 일고 있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그러나 대우건설은 현재 주택사업보다 해외사업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사업부문중 가장 부진한 사업부문은 해외인프라(INFRA)였다. 해외인프라는 해외 도로·교량·항만 공사 및 상업용, 업무용 건물 신축공사를 담당하는 사업 분야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해외인프라 사업부문에서 1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1676억원 영업손실을 보이는 등 적자가 지속됐다. 향후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는 해외사업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반면 박 사장의 전문 분야인 주택사업은 오히려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안겨 주고 있어 소위 ‘잘 나간다’는 평가가 많다. 대우건설 주택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574억원, 올 상반기 2648억원 등이었다.
대우건설의 최근 전체 실적도 나쁘지 않다. 대우건설의 지난 2014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의 적자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게 대우건설 안팎의 주장이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이를 두고 대우건설 안팎에서는 “대우건설의 도약을 위해서는 해외사업 전문가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박 사장은 대우건설의 내부 사정에 밝지 않고 현재 업황과 어울리지 않는 인물인데, 과연 대우건설이 필요로 하는 자질을 가졌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 산업은행 통한 낙하산 구설수…노조 “대우조선 재판될라” 강력 반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박 사장의 선임을 두고 낙하산 논란도 일고 있다. 대우건설 사장 선임에 정치권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배경은 바로 대우건설의 최대주주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100% 출자해 만든 유한회사인 케이디비밸류제6호이기 때문이다. 결국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보유한 것은 산업은행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이동걸 산은 회장이 대우건설 사장 선임에 입김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분분하다. 실제로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이 회장이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이하·사추위) 사외이사들과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사추위 측 사외이사들의 반대 여론을 잠재우고 신임 사장으로 그를(박창민 사장) 뽑아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게 보도 내용의 골자였다.
▲ 박창민 사장(사진 위)은 대우건설 사장 후보 물망에 거론되자마자 정치권 개입설에 휩싸이며 노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노조 측은 사장 취임식 추에도 박 사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우건설 노조 측은 여전히 박 사장의 선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언제 꺾일지 모르는 국내 주택시장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활로 개척이 중요하므로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 측은 또 산업은행이 ‘해외수주 능력을 갖춘 자’라는 공모자격 기준에도 미달하는 특정 후보를 신임 사장으로 정한 것에 대해 인선과정의 투명성도 문제 삼았다. 또한 노조는 대우조선해양이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산업은행 인사가 재무분야에 포진해 있어 수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초래한 사례를 언급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주환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 정책기획실장은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사측과 합의된 사항은 전혀 없다”며 “지난주 국회에 청문회를 개최해달라고 청원서를 내는 등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노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시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 낙하산 논란의 주인공인 박 사장은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고급주택 현대팔레스의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대우건설 퇴직임직원 모임 우건회 역시 지난달 성명서를 통해 박 사장의 선임반대에 가세했다. 이러한 각종 비난 속에서도 지난달 23일 박창민 사장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박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노조와의 갈등 해결’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된 셈이다.
한편 최근 각종 논란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박 사장은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현대팔레스의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박 사장이 1996년 매입해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이 호실은 전용면적 152.24㎡(약 46평) 규모다. 현재 9억5000~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 이문학 관상 전문가가 본 박창민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관상 |
▲ 이문학관상연구소 소장 ⓒ스카이데일리 박창민 대표는 공직에 나갔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상이다. 오행형에서 토형에 속하기 때문에 신용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통 사람은 신용을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므로 몇 차례 약속을 못지켰더라도 관계를 끊겠다고 표현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인간관계에 모나지 않는 방법이다.
31세가 넘어서야 운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실제적인 체감은 41세가 넘으셔야 좋다. 51세가 넘어서는 정말 좋은 운이 들어온다. 56세부터 65세까지는 평운이다. 이 기간에는 너무 욕심을 내지 않고 안정위주의 경영을 하시는 것이 좋다.
팔달산인(八達山人) 이문학 관상연구소 소장 약력
△정유년(1957년) 수원 출생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필리핀 국립 이스트리 대학교 SAP 동양철학부 관상겸임교수 △스포츠조선 역학 대강좌 관상 강의 △굿데이신문 상담 연재 △투데이신문 관상 기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 △고려기문학회 정회원 및 관상분야 학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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