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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가 창간 5주년을 맞아 지면신문 스카이엔(SKYN)을 창간합니다. 스카이엔은 지난 9월 2일 스카이데일리 창간기념일에 맞춰 창간예비호(http://www.skyedaily.com/skyn/)를 발행한 이후 약 한달여동안 독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부 편집방향과 편집형태 및 글자 폰트 등의 재조정을 완료하고 조만간 창간호 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카이엔은 초창기 스카이데일리 기사의 약 70~80%를 편집하는 자매지 형태로 출발하지만 향후 독자적인 지면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면에만 보도하는 기사의 분량을 점차 높여 나갈 예정입니다. 스카이데일리를 비롯한 국내 그 어떤 매체에도 보도되지 않는 스카이엔의 단독기사 목표는 향후 1~2년 내 약 80% 안팎입니다.
지금도 인터넷신문 스카이데일리의 주요 보도기사는 스트레이트 및 단신 기사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사는 다른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은 단독뉴스들입니다. 지금까지 이들 기사에 보여주신 독자들의 성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도 형태의 다양성을 구현하기로 하고 지면신문을 창간하게 됐습니다.
스카이데일리의 현재 독자층은 40~50대 중장년층이 가장 많고 이어 60~70대 노년층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독자들 중에는 인터넷신문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아 읽기를 저어하거나 버거워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지면신문의 창간 필요성이 일찌감치 제기됐었습니다.
또한 인터넷신문이 갖는 특성과 지면신문의 영역이 갖는 특징은 같은 듯 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온라인 뉴스가 다소 가벼운 분위기를 풍긴다면 지면 뉴스는 여전히 무거운 이미지를 보인다는 게 독자들의 지적입니다. 이런 다른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깊히 감안하고 아울러 이런 특성이 다른 기사의 보도 필요성을 구현하고자 한 것이 스카이엔입니다.
앞으로 스카이엔은 격주간, 주간을 거쳐 격일간, 일간 등의 형태로 발행주기를 당겨 명실공히 대한민국 주력 언론사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을 힘들지만 견고하게 하나 둘 정성껏 쌓아 나갈 것입니다. 그 핵심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키는 키워드를 다양하게 담아 ‘움직이는 경제동선’의 첨병역할을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사상 유례없는 초단기 성장을 기적처럼 일궈 왔습니다. 단 50년만에 전 세계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에 근접하는 큰 경제거탑을 쌓았습니다. 이는 기적이라고 말하기에는 아픔과 쓰라림이 너무 컷기에 우리 국민들의 피땀어린 노고가 켜켜이 담겨있는 고통의 눈물탑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부러운 듯 시샘하 듯 우리 경제의 눈부신 성공사를 본 많은 국가들은 겉만 바라본 채 기적이니 신화니 하는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기적도 없었고 신화는 더욱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부강한 국가를 만들고 잘 살아 보고자 하는 일념들이 넘처났을 뿐입니다. 그 속에 국민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는 겉 모습만을 본 외국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우리의 자랑스러운 내면입니다. 또한 우리만의 든든한 국부(國富)를 쌓도록 한 힘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우리 경제는 그 뜨거운 성장통을 뒤로하고 성장엔진까지 식으려 합니다. 우리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줄 성장통을 우리가 외면한다는 것은 스스로 공든탑을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성장통 속에 있고 그것을 벗어나서도 안 되고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그 성장통을 외면하는 순간 지금까지 쌓은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게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크게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성장통을 부단히 부여잡고 있어야 하는 운명이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이를 힘들고 두렵다고 외면한다면 국민 모두의 안정적인 생활을 담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중한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국가적으로 강한 경제를 키우는 것만이 후손을 지키고 우리의 영혼을 끝까지 이어가는 길입니다.
스카이엔은 국가경제와 국민경제의 앞날을 늘 걱정하는 가운데 앞서가는 언론 저널리즘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자들의 행보를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건전한 견제의 저널리즘 정신을 구현, 그들이 한국경제와 국민들에게 기탄없이 기여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부자들의 다양한 오픈소스를 통해 우리나라에 존경받고 신망받는 부자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 스카이엔 창간의 정신입니다. 이를 위해 건전한 부의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가 국가 정체성을 분명히 정립하면서 국민들의 자존감을 높혀 나갈 시금석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부의 길은 사실 지탄받거나 비판받는 길이 아닌 우러름을 받는 희망의 길이어야 합니다. 이는 부유층의 소식을 얼마나 대중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제는 곧 부가가치를 지향합니다. 그것은 궁극의 목적으로 국민 모두가 잘사는 민생의 안정된 경제생활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 외에 경제적인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국가의 과업인 이유입니다. 자긍심은 또 경제를 키워가는 동인이 됩니다. 이 같은 부의 선순환이 가시화 될 때 국민경제의 선순환도 역동하게 돼 있습니다. 부유층의 동정이나 소식 그리고 삶은 결국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뉴스라고 할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부유층이 자신의 길을 스스럼없이 공개하는 자연스러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스카이엔이 담당할 몫이라고 자임코자 합니다. 이를 통해 중산층이나 서민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목표의식을 보다 강하게 꿈으로 그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곧 개인의 부와 직결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정의로운 사회에서 부유층은 결코 지탄이나 경계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에서 부는 숭상돼야 할 가치입니다. 부당한 부조리를 온전히 제거해 나간다면 우리 국민들의 부에 대한 인식은 확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회 속 부’는 곧 국민 모두가 경애하는 대상이 되고 희망이 될 것입니다. 스카이엔은 그런 신성한 꿈을 위해 언저리가 아닌 중심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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