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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최근 몇년간 신규투자 및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패션업계 5위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현대백화점그룹 총수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이 남다른 애착을 가진 계열사로 알려지면서 강 대표의 그림자 보좌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강 대표 소유 호실이 있는 반포주공1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
최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홈쇼핑의 수장 강찬석 대표이사(부사장)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남다르다. 현대홈쇼핑이 신규투자 및 사업 확장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경영을 맡은 강 대표의 역할론이 조명을 받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그룹 총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이 수년 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데다, 개인자격으로는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정 부회장 소유 현대홈쇼핑 지분은 9.51%(185만9900주)에 달한다.
이는 강 대표에 대한 관심이 유독 남다른 배경이다. 강 대표가 주도한 현대홈쇼핑의 각종 성과는 총수의 동생이자 사실상 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정 부회장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시각이 그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형제 간 독자경영 혹은 계열분리 등을 거론하며 ‘강 대표가 정 부회장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맡고 있다는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회자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총수 동생 정교선 빈자리 대신한 전략통 CEO 등장에 ‘시선’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현대백화점그룹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정교선 부회장은 지난 2012년 현대핵화점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형인 정지선 회장을 도와 그룹 경영 전반을 돌보는 위치에 올라선 것이다. 다만, 기존에 맡고 있던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직함은 내려놓지 않았다.
강찬석 대표는 정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실질적인 경영에서 손을 뗀 지 약 1년여가 흐른 2013년 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부사장)에 올랐다. 당시 그룹 안팎에서는 정 부회장이 본인의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강 대표를 선택했다는 시각이 많았다.
그로부터 1년 후 현대홈쇼핑은 정교선·김인권·강찬석 등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교선·강찬석 등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었다. 기존 김 전 대표가 물러나면서 실질적인 경영은 강 대표 혼자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정 부회장이 강 대표를 선택했다는 주장에는 무게감이 실렸다. 동시에 강 대표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높아졌다.
현대백화점그룹 상장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의 수장을 맡게 된 강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 이천고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28년여 간 줄곧 한곳에서만 몸담고 있다. 현대그룹 분리 과정에서도 끝내 현대백화점과의 의리를 지켰다.
강 대표는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업개발팀장(2006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상무(2009년),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2011년) 등을 거쳤다. 이런 이력 때문에 그룹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힌다. 특히 그룹 기획담당 상무 시절 백화점과 종합식품 부문의 수직 계열화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그룹의 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규투자 및 사업확장 성과 가시화…강찬석 효과에 정교선 ‘어깨 힘’
▲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현대홈쇼핑 및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백화점 업계 패션부문은 전자상거래, 제조·유통을 일괄 담당하는 SPA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영업환경에 변화를 겪었다. 케이블TV 가입 가구자수 증가로 한 때 호황을 누렸던 홈쇼핑 시장도 정체기에 도달하면서 불안한 시기를 마주해야 했다.
현대홈쇼핑 역시 지난 2012년 패션기업 한섬을 인수하며 패션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지만 인수 후 2년 동안 실적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모바일쇼핑 및 TV홈쇼핑 등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위기가 막 가시화되던 시점에 맞춰 강 대표가 현대홈쇼핑의 수장으로 등장했다.
강 대표는 현대홈쇼핑 수장에 오른 후 곧장 위기돌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신규투자 및 사업 확장이었다. 강 대표는 우선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패션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현대홈쇼핑은 한섬의 협업을 통해 홈쇼핑 전문 패션브랜드 ‘모덴’을 출시했다. 또 해외명품잡화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라인업을 강화해 기존 ‘클럽노블레스’에 ‘노블레스 스토리’를 추가했다.
또 현대홈쇼핑은 최근 매각금액 3000억원대로 추정되는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패션업계의 조명을 받고 있다.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부문은 패션업계 5위에 올라 있다.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고 등 1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업계 5위인 SK네트웍스 패션 사업을 인수할 경우 기존에 해오던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3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 대표는 해외 진출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태국 방송통신 1위 기업 인터치 그룹의 자회사 인터치 미디어와 합작법인인 ‘하이쇼핑’ 설립했다. 또 지난해 말 K-패션을 내세워 중국 홈쇼핑시장 공략에 나섰고, 올해 2월에는 베트남 ‘VTV현대홈쇼핑’을 개국해 베트남 TV홈쇼핑 온라인 시장에도 발을 내딛었다.
이 외에도 현대홈쇼핑은 TV 홈쇼핑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 판매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현대홈쇼핑 플러스샵(PLUS#)’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TV홈쇼핑의 인기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인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해 제이바이를 론칭했다. 정구호 디자이너는 제일모직 여성사업부 전무,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휠라코리아 부사장으로 지낸 바 있다. 현대홈쇼핑은 2시간동안 진행된 제이바이 첫 론칭방송에서 자사 패션 매출 부문 사상 최고액인 4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위기극복을 위해 ‘신규투자 및 사업확장’이라는 반전 카드를 꺼내 든 강 대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현대홈쇼핑 위기 극복과 성장 기반 마련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현대백화점그룹 상장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2년 패션기업 한섬 인수, 홈쇼핑 전문 패션브랜드 ‘모덴’ 출시 등 줄곧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수장인 강찬석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관련업계의 시선이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본사 ⓒ스카이데일리
이로 인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일부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강 대표와 현대홈쇼핑의 활약을 정교선 부회장과 연관 짓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강 대표를 정 부회장의 런닝메이트로 보는 시각도 있다.
강 대표의 활약은 결국 정 부회장의 그룹 내 입지 강화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형제 간 경영분리 가능성을 염두 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정 부회장에게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일부 소액주주들의 주장이다.
정교선 런닝메이트 시선 강 대표, 반포아파트 매입 7년여 만에 16억원 시세 차익
최근 정교선 부회장의 런닝메이트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강찬석 대표는 부촌 단지로 부상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파트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재건축이 한창 추진 중이라 강 대표는 이미 상당한 부동산 시세차익을 실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009년 1월 해당 호실을 16억7500만원에 매입했다. 호실은 전용면적은 140.33㎡(약 42평) 규모다. 시세는 약 30억~33억원에 형성돼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아파트 매입 후 7년여 만에 2배 가량, 금액으로는 16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해당 아파트는 서울시의회본회의 통과,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이주 및 철거 등에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시작 후 최종 입주까지는 3년이 소요돼 지금부터 재건축 아파트 입주까지는 총 5년여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이문학 관상 전문가가 본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관상 |
▲ 이문학관상연구소 소장 ⓒ스카이데일리 강찬석 대표는 41세가 넘어야 운이 들어온다. 오행형 중에서는 목형이다. 그런데 금기가 강한 목형이다. 목형이 금형이 가미 됐으니 금기를 이겨 낼 수 있어야 발전을 할 수 있으니 대기만성의 상이다.
삼정이 균등하니 평생 큰 어려움은 없다. 목형이므로 좋고 싫어하는 것이 뚜렷하다. 본인이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해야 문제가 없다. 먼 사이인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으나 친해진 사람에게는 할 말을 참지 못한다. 그것도 머리부터 끝까지 말을 하지 않고 본론만 말하는 습관이 있다.
항상 말을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설득을 한다는 느낌으로 차분하게 말을 해야 주변의 사람들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신경을 써주는 듯한 말을 할 줄 알아야 처세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56세부터 65세 까지는 평운이므로 너무 저돌적인 운영을 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운영하는 것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 팔달산인(八達山人) 이문학 관상연구소 소장 약력
△정유년(1957년) 수원 출생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필리핀 국립 이스트리 대학교 SAP 동양철학부 관상겸임교수 △스포츠조선 역학 대강좌 관상 강의 △굿데이신문 상담 연재 △투데이신문 관상 기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 △고려기문학회 정회원 및 관상분야 학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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