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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고령자들이 파생결합증권 등 위험요인이 복잡한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이틀 내에 이를 철회할 수 있게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파생결합증권 시장의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보호를 위해 ELS 판매 숙려제 등 행정지도안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상품은 ELS와 DLS(기타파생결합증권), ELT(신탁·펀드 관련 파생결합증권인 주가연계신탁), ELF(주가연계펀드) 등이다. 투자자 중 70세 이상 고령자와 투자 부적합확인서를 제출한 투자자가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부적합확인서는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 투자하려 할 때 금융사가 상품의 위험성을 소비자에게 설명했음을 증명하는 자료다. 상품을 가입했지만 해지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틀내에 신청을 취소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가연계 파생상품 등은 포트폴리오 구성이 복잡하고 상품 위험성이 높은만큼 소비자들이 단기간 충분히 숙지하기 힘들다”며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줄이고 충분한 고려가 이뤄진 뒤에 자신에게 맞는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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