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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6주째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로 인해 광화문 인근이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KB국민카드는 8일 촛불집회가 일어난 6일 동안 종구·종로구의 카드 사용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108만691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패스트푸드의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점은 지난 해 동기 대비 65.1% 증가한 4만9994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패스트푸드점의 카드 사용 증가율은 18.2%다.
공연·전시장의 증가율도 64.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카드사용 증가율은 25.7%다.
편의점과 특급호텔의 카드 사용 증가율은 50.6%, 39.4%를 기록했다. 각각 전국 평균 증가율보다 13%p, 33.1%p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사용량을 기록한 업종은 커피전문점(23만8222건)이며 편의점(16만4594건), 한식(12만6393건), 패스트푸드(4만9994건)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5만1465건으로 남성의 53만5421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38만2382건을 기록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26만7977건, 21만2132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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