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뷰티 크리에이터 ‘뷰티배틀’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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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관 ‘뷰티위크 2016’ 성료…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진행

정유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6-12-12 21:26:55

▲ 아모레퍼시픽 ‘뷰티위크 2016’에 참석한 뷰티크리에이터들 [사진=아모레퍼시픽]

한국과 중국의 뷰티 크리에이터가 서울 한복판에서 ‘뷰티배틀’을 벌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콘래드 서울 호텔과 서울 각지에서 한국과 중국의 뷰티 크리에이터(Beauty Creator)와 함께한 ‘뷰티위크 201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뷰티 크리에이터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1인 뷰티 콘텐츠 제작자를 의미한다. ‘뷰티위크’는 뷰티 크리에이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K뷰티’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아름다움을 전하는 사람들, 뷰티 스토리텔러(Beauty Storyteller)’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뷰티위크’에는 한중 뷰티 크리에이터 총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첫 날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서로 공감·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뷰티 매거진 편집장과 함께 하는 콘텐츠 기획 멘토링, 참석자들의 ‘뷰티 배틀’ 라이브 방송, K뷰티 대표 제품 ‘쿠션’ 체험, 크리스마스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양국의 이목을 끈 프로그램은 배틀 하는 형식의 ‘파티퀸 메이크업’, ‘여배우 시상식 메이크업’이었다.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뷰티배틀’을 했고 이는 각각 한국과 중국의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인 네이버 V앱과 메이파이를 통해 생중계됐다. 해당 프로그램 출연료 전액은 한국미혼모 지원네트워크에 기부됐다.

‘쿠션’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쿠션의 진실(The Truth of Cushion)’ 체험존에서는 쿠션을 처음 개발한 아모레퍼시픽 C-Lab(Cushion Laboratory)의 최경호 실장이 연사로 나서 약 10여 년간 진화해 온 쿠션 기술력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행사 이튿날인 9일에는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명동, 압구정 등지에서 K뷰티를 직접 체험하는 ‘K뷰티 트립’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제주 플라잉 바이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국 디지털 동영상 플랫폼인 이즈보, 잉커를 통해 중국 현지에 생방송됐다.

김유진 아모레퍼시픽 디지털마케팅팀 팀장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뷰티 크리에이터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무대 속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유진 기자 jungyujin718@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