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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프라임 리치빌딩<129>]-박장석 SKC 상근고문

재벌가 사위 ‘SK맨’ 수백억대 부동산 재력 ‘눈길’

SK창업주 차녀와 결혼 후 탄탄대로…128억 강남빌딩에 50억대 고급아파트

정성문기자(mooni@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1-04 13: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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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장석 SKC 상근고문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5층짜리 빌딩 한 채를 소유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 고문은 2015년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126억원이다. 현재 음식점과 학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박장석(61) SKC 상근고문의 부동산 재력이 빌딩만 120억대에 이르고 아파트도 50억대에 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고문은 지난 1979년 SK그룹 전신인 선경에 입사해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가 부동산 재력 외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SK창업주 최종건의 차녀 혜원 씨와 결혼한 혼맥 때문이다. 그는 재벌가의 사위가 되면서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다.
 
박 고문은 지난 2004년 SKC의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14년에는 SKC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3월을 끝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상근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고문은 2015년 SKC로부터 퇴직금 40억8600만원을 포함해 총 48억6500만원을 지급받았다.
 
대치동 사정 훤히 아는 박 고문…SKC 대표직 사임직후 120억대 빌딩 매입

 ▲ 박장석 SKC 고문
지난해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 박 고문은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동산 투자를 단행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남평빌딩을 2015년 6월 매입했다. 박 고문이 매입한 남평빌딩은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 도곡로 대로변에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 고문은 개인 명의로 126억원을 주고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토지면적은 618.8㎡(약 187평), 연면적 1984.5㎡(약 600평)다. 현재 이 빌딩에는 음식점, 영어학원 등이 입점했다.
 
빌딩시세와 관련해 빌딩매각정보시스템 빌딩맨 강기섭 대표는 “박 고문이 매입한 지가 얼마 안 돼 시세 변동은 아직 없지만 경기가 안 좋아 그렇지 앞으로 시세가 충분히 오를 가치가 있는 빌딩이다”고 설명했다.
 
대치동 부동산 관계자 A씨는 “박 고문이 이 빌딩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선경아파트에서 오래 살았던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대치동에 살지 않지만 과거 이 동네에 살면서 대치동 사정에 밝아서 해당 빌딩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고문은 대치동에 위치한 선경아파트에 1985년부터 1998년까지 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한 전례가 있다. 이 아파트는 SK건설의 전신인 선경건설이 지은 곳이다.
 
2000년대 중반 회사는 신사업 성장세, 본인은 잇단 부동산 사들여 재력기반
 
 ▲ 박 고문은 서울 청담동 고급아파트를 부인 최혜원 씨와 함께 공동 소유 중이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2008년 6월 아내와 함께 매입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부인과 공동 소유하고 있는 박 고문 부부 아파트 시세는 약 50억원이다. ⓒ스카이데일리

박 고문이 빌딩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고문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보경빌딩을 2007년 9월에 43억8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보경빌딩은 토지면적 664.5㎡(약 201평), 연면적 1614.4㎡(약 488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보경빌딩에는 현재 음식점과 PC방 등이 임차했다.
 
약 10년 가까이 소유하고 있던 보경빌딩을 박 고문은 지난해 9월 개인에게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54억3000만원이다.
 
빌딩 매각과 관련해 빌딩맨 강기섭 대표는 “겉으로는 10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지만 실제 10년간 물가상승률을 따졌을 때 큰 재미는 보지 못하고 매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고문이 보경빌딩을 매입한 이듬해인 2008년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산업이 침체 된 해였다. 이 당시 그는 청담동에 위치한 마크힐스청담1차 한 호실을 구입했다. 그가 매입한 마크힐스는 청담동 내에서도 최고급 아파트로 손꼽히는 이곳을 부인 최혜원 씨와 공동 소유 중이다. 공급면적은 234.4㎡(약 71평), 연면적 183.5㎡(약 56평)이며 시세는 약 50억원으로 알려졌다.
 
그가 부동산을 연속으로 매입하던 200년대 중후반은 SKC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했던 때였다. 박 고문은 SKC의 대표로 있으면서 SKC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래가 불투명한 사업인 콤팩트디스크(CD)와 비디오테이프 사업을 과감히 정리했다.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제품용 필름과 화학소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2007년에는 LCD용 광학필름 사업을 분할해 미국 롬앤드하스와 합작사를, 2008년에는 코오롱과 폴리이미드필름 합작사를 차려 성장을 이끌었다.
 
16억원 상당 청담동 부동산 장녀에게 증여, 양평군 별장은 두 딸 공동 소유
 
 ▲ 박 고문의 자녀 현선 씨는 경기도 양평군에 빌장을 소유했다. 남한강가와 접한 이 별장에는 잔디와 수목 등 조경이 잘 돼 있었다. ⓒ스카이데일리

박 고문은 보경빌딩을 매입하기 6개월 전인 2007년 3월 자신 소유 청담동 삼호빌라 한 호실을 딸 현선 씨에게 증여를 했다. 해당빌라 공급면적은 235.2㎡(약 71평), 전용면적 216.4㎡(약 65평)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 고문은 1997년 빌라를 매입했다. 청담동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빌라의 시세는 16억원이다.
 
현선 씨 부동산은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에도 있다. 강가에 인접한 별장으로 680㎡(약 206평) 토지 위에 지상 2층 규모다. 정원에는 잔디가 깔려있고 별장 주변은 조경 잘된 나무가 골고루 심어져 있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현재 해당 토지는 박 고문의 자녀인 현선 씨와 민선 씨가 지분 절반씩을 공동소유하고 있지만 건물은 현선 씨 개인 명의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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