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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국가보훈처는 ‘제85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을 오늘 오전 11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광복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식사, 기념사, 헌화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봉창 의사는 지난 1931년 1월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해로 건너가 한인애국단의 김구 단장을 만났다.
일왕 폭살 계획을 세우고 거사를 준비하던 이 의사는 지난 1932년 1월 일왕 히로히토가 동경 요요기 연병장에서 신년 관병식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날을 거사일로 결정했다.
이봉창 의사는 거사일인 1월 8일 동경 경시청 앞에서 일왕 행렬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일왕이 나타나자 그를 향해 폭탄을 투척했다.
하지만 폭탄은 일본 궁내대신이 탄 마차 옆에 폭발해 근위병이 탄 말 두 필 만을 거꾸러뜨리는데 그쳐 일왕 폭살 계획은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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