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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스카이데일리
대학 인원감축 여부를 결정할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내년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해당 내용을 담은 새해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대학 입학정원을 16만명 줄이는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을 지난 2014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5년 전국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1주기(2014~2016년) 평가를 진행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으로 예정돼있던 2주기평가(2017~2019년)를 올해로 앞당기는 안을 검토했으나 대학들의 반대로 인해 무산됐다.
2주기 평가는 1주기 평가에 비해 대학별 특성이 많이 고려되고, 대학의 자율적인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달 2주기 평가 방향을 발표하고 3월까지 이를 확정할 것이다”며 “학교가 자율적인 발전 방향을 어떻게 잡고, 어떤 계획을 세워 추진할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기관인증평가의 연계를 추진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구조개혁을 위한 ‘대학구조개혁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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