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 삼성전자 서초사옥 ⓒ스카이데일리
삼성전자가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특허 분쟁에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10일 미국 특허조사업체인 IFI(IFI Claims Patent Servi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5518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11년 연속 2위를 지키고 있다.
1위는 105년 역사의 미국 IT 기업인 IBM이었고 국내 기업인 LG전자도 7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캐논과 퀄컴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5위는 구글이었다. 6∼10위는 인텔,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TSMC, 소니 등이었다.
관련업계에서는 특허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선전은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 덕분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R&D에 14조840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11조1000억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에 집중하는 이유로는 향후 있을지 모를 특허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술기업이 포진해 있는 미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특허 분쟁을 벌이는 주요 무대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에 특허 선점을 통해 선행 기술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에 진출할 때 경쟁사를 견제하는 무기로 활용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복안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