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트럼프 당선인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지난해 11...'))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사진=뉴시스]
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성파문 의혹을 보도한 CNN을 강력 비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은 언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대선 이후 한 번도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다.
약 1시간 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에 앞서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CNN과 버즈피드를 거론해 두 언론이 근거 없이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CNN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정보당국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불리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2013년 러시아 모스크바 호텔에서 매춘부와 성관계를 촬영한 영상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버즈피드는 이와 관련된 35쪽의 메모 전문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곧이어 기자회견장에 나선 트럼프 당선인은 CNN과 버즈피드를 겨냥해 “가짜 뉴스”라고 비판하며 성관계 비디오 영상에 대해 “나는 청결에 강박적인 사람”이라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짐 아코스타 CNN 기자가 “당신의 공격에 대해 질문해도 되냐”고 묻자 트럼프 당선인은 “당신이 소속한 회사는 끔찍하다”며 “조용히 있으라”고 손가락질했다.
NBC 소속 기자가 “러시아와 거래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납세 내역을 공개하겠느냐”고 질문하자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인은 관심도 없는데 기자들만 내 납세 내용에 관심이 있다”며 “나는 이미 (대선에서) 이겼다”고 조롱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은 총 17개로 이 가운데 10개는 러시아와 트럼프 당선인의 관계 및 러시아 관련 의혹, 언론관, 정보기관 등에 관한 것이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