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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사진=뉴시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을 공식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10월 갤럭시 노트 단종을 결정하고 발화사고 원인 조사에 돌입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 5일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삼성전자를 아끼는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파 원인 규명이 거의 완료됐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1차 발화 원인을 발표할 당시 섣불리 특정 배터리를 문제를 지목했다 번복한 바 있어 이번 원인 규명 발표에는 신중을 가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조사 결과에 대한 업계의 관측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배터리 자체의 결함, 스마트폰 내부 구조 설계나 소프트웨어의 문제, 이런 문제들의 복합적인 작용 등이다.
스마트폰 안전성에 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신제품 갤럭시S8을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폭파 원인 규명 이후 본격적으로 갤럭시S8출시 준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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