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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행보가 보여주기식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16일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반기문쇼 하기도 진짜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반 전 총장은 15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 그는 꽃무늬의 앞치마 같은 덮개를 걸치고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죽을 떠드렸고 이 장면은 사진에 담겨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졌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왜 턱받이를 자신이 하고 있나, 할머니가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을 뿐만 아니라 “누워서 죽을 먹이면 안 된다”는 비판의 시선도 있었다.
정 의원도 “환자에게 턱받이 할 것을 본인이 하고 있는 꼴이라니 정말 웃기다”며 “마치 오른발 올리고 왼쪽 구두끈 묶는 꼴, 반기문 씨 정말 고생 많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그는 게시글과 함께 실제 오른발을 올리고 외쪽 구두끈을 묶는 장면의 사진을 올려 비꼬았다.
반 전 총장은 구설에 오른 논란에 대해 “해당 기관에서 요청한 복장일 뿐이며 어르신을 누인 상태에서 죽을 드린 것 또한 마찬가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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