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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33억...'))
제19대 국회의원 재산내역이 공개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국회에 새로 등원한 초선의원의 재산 평균 신고액은 15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과 같은 당 박덕흠 의원 2명을 제외한 평균 신고액이다. 관심을 모았던 대선주자들의 재산 신고액은 8억여원에 불과해 초선의원들의 절반 수준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3월 기준 21억여원을 신고했다. 민주통합당 경선후보 중에는 정세균 후보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는데 26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의 재산은 10억여원, 손학규 후보는 2억여원, 김두관 후보는 788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SKY(서초, 송파, 강남, 용산구)지역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33억여원으로 나타나 초선의원 평균보다 2배, 대선주자 평균보다는 4배 가량 많았다. 이 가운데 강남구 갑 심윤조 의원이 97억여원으로 SKY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았고 이어 서초구 갑 김회선 의원 74억여원, 용산구 진영의원 36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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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대 국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의 재산 평균 신고액은 15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사진=뉴시스)
SKY(서초, 송파, 강남, 용산구)지역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33억7000만여원으로 나타났다.
또 여야 대선주자들의 평균 재산은 8억5000여만원이었으며, 19대 국회에 새로 진출한 초선 의원들의 재산 평균 신고액은 15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선의원 가운데 약 20%에 해당하는 37명은 20억원 넘게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19대 신규등록 의원 183명의 재산 내역과 지난 3월23일 공개한 ‘2012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에 따르면 SKY 지역 국회의원은 19대 초선의원 평균 재산내역보다 2배, 대선주자 평균보다 4배 가량 많았다.
◇SKY지역 심윤조 의원 97억으로 가장 많아=SKY지역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33억7475만8000원으로 집계돼 19대 초선의원 평균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국회 ⓒ스카이데일리
서초구 갑 김회선 의원의 재산은 74억740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예금이 34억4031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27억2537만5000원이었다.
본인 명의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아파트 전세권과 성수동2가 서울숲힐스테이트아파트 그리고 배우자 명의의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용산구 한강로1가 용산파크자이 오피스텔 등 부동산 4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서초구 을 강석훈 의원의 재산은 14억7186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본인 명의의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방배에버뉴 아파트가 8억4800만원이었고 모친 명의의 토지가 경북 봉화군 법전면에 있었다.
송파구 갑 박인숙 의원의 재산은 18억4172만1000원으로 대부분이 부동산 자산(17억412만8000원)이었다.
본인과 자녀 3인이 공동 명의로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영국 런던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유학중인 자녀를 위해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재선인 송파구 을 유일호 의원의 재산은 총 7억5447만1000원이었다.
본인 명의의 중구 회현동2가 쌍용남산플래티넘 등 아파트 2채와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레스 아파트 전세권 등 총 14억4400만원과 토지 등 4억3510만원, 예금 2억3592만7000원 등이다.
본인 명의 등의 채무는 14억2888만2000원이었다.
역시 재선인 송파구 병 김을동 의원의 재산은 모두 8억8006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 등 본인 명의의 부동산이 7억800만원, 예금 2억6695만8000원, 채무 3억8986만2000원 등이었다.
강남구 갑 심윤조 의원은 97억8504만5000원으로 SKY지역 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자이아파트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와 전세권이 37억6800만원, 예금 43억6952만3000원 등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을 김종훈 의원의 재산 신고내역은 11억609만4000원이었다.
충남 당진 송악면 임야 등 2억6318만2000원, 광진구 광장동 다세대주택 6억원 등이었다.
3선인 용산구 진영의원은 36억8472만4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용산구 한강로1가 오피스텔과 배우자 등의 명의인 아파트, 상가 등을 합쳐 모두 31억5680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예금은 16억1682만2000원이었으며 배우자 명의의 건물 채무가 12억원에 달했다.
◇19대 초선의원 16명 50억 이상 재력가=183명의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 평균 신고액은 15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새누리당 고희선, 박덕흠 의원 2명을 제외한 평균 신고액이다.
고 의원과 박 의원의 재산은 각각 1266억199만원, 538억7510만원으로 이를 포함할 경우 평균 신고액은 25억여원이 된다.
▲ 자료:국회 ⓒ스카이데일리
이들 두 의원을 포함한 재산 공개대상 국회의원 가운데 16명(8.7%)은 재산 신고액이 50억원 이상이었다.
또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21명(11.5%),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은 39명(21.3%)으로 초선의원의 40%(76명)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재산이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의원은 47명(25.7%), 5억원 미만인 의원은 60명(32.8%)으로 집계됐다.
◇299명 중 59명, 20억이상 부동산 소유=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19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183명과 18대 연임 의원 116명 등 299명의 의원이 신고한 재산 현황을 분석하면, 국회의원 10명 중 2명은 2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와 건물을 합쳐 2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한 의원은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8대 국회 때인 지난해 72명에 비해 13명 줄어든 수치다.
반면 ‘땅은 한 평도 없다’고 신고한 의원은 123명(36.8%)이었고, 주식을 아예 보유하지 않은 의원도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19대 의원들의 유가증권 평균 보유액은 76억337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보유액 1위는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으로 평가액이 1조9848억원에 달했다.
◇의원 31%, 직계 존·비속 재산신고 거부=한편 이번에 공개된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과 지난 3월 공개된 재산공개 변동내역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서기호 의원 제외) 299명중 31.1%(93명)가 부모나 자녀, 손자·손녀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신고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45명, 민주통합당 39명, 통합진보당 5명, 선진통일당 2명, 무소속 2명 등이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독립생계를 유지하거나 타인이 부양할 경우 직계 존·비속의 재산은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직계 존·비속 재산까지 합치게 되면 재산이 많아질 것을 우려,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자료:국회 ⓒ스카이데일리
| 여야 대선주자 재산 평균 8억5000여만원 |
▲ 주요 대선후보들의 평균 신고재산액이 19대 국회 초선의원 평균의 절반에 불과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재산은 지난 3월 기준 21억8104만원으로 집계됐다.
박 후보의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이 19억4000만원이다.
삼성동 자택 외에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6000만원 상당의 맨션을 소유하고 있었고, 예금액은 7815만원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후보 중 정세균 후보는 3월 기준으로 26억8796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로 경상북도 포항시에 16억9101만원 상당의 임야가 있고, 본인 소유의 서울 마포구 상수동 아파트가 8억2400만원, 전라북도 진안군 소재 아파트 3700만원 등이었다.
문재인 후보의 재산은 10억8671만원으로 본인 명의의 경남 양산시 매곡동 자택과 제주시 한경면 일대의 토지가 1억9786만원이다.
또 경남 양산시 매곡동 주택과 부산 사상구 엄궁동 아파트(전세) 등 건물은 3억7116만원으로 등록됐다.
손학규 후보의 재산은 3월 기준으로 2억864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손 후보의 재산내역은 건물 7억6000만원, 예금 1억4016만원, 자동차 748만원 그리고 채무 6억25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본인 소유인 경기 광명시 철산동 아파트 가격은 4억1000만원, 빚은 3억1500만원이었다.
김두관 후보의 경우 지난 3월 788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031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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