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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서울시는 도심권의 대표적인 한옥주거지인 종로구 북촌 일대(약 113만㎡)에 대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24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북촌은 도심 속 대표적인 한옥마을·문화․예술의 거점지역이자 생활․문화사적 등 지역적 가치가 높은 새로운 명승지였다.
주요 가로변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상업화가 현재는 주거 밀집지까지 확대돼 지역정체성이 훼손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금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재정비 사항으로는 ▲기존 지구단위계획 운영실태 조사․분석 ▲급격한 상업화 및 관광지화에 따라 악화된 정주환경 개선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대응을 위한 골목상권 보호 대책 ▲마을재생을 위한 주거환경관리사업구역 지정 등이다.
아울러 착수보고회에서는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재정비 내용·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협의체 참여방안·주민소통방 운영계획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지구단위계획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2001년 북촌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민관이 노력해 오늘날 명소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북촌의 경관 조성․유지등 살기좋은 북촌 만들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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