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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주요 상권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부동산114는 2016년 4분기 서울 소재 상가 평균 임대료는 전분기와 비슷한 3.3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심비 위축으로 자영업 매출이 감소해 서울 주요 상권 상가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매출 감소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저렴한 매물을 내놓으며 국지적으로 임대료 하향조짐이 나타났다. 그와 동시에 유동인구와 꾸준한 상권의 경우 높은 임대료의 매물이 출시되면서 전체 임대료 수준은 전분기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의도 등 오피스 밀집 상권은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해 100일이 경과한 후 대형 점포 매물이 증가하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직 임대료 하락에는 그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새해에도 소비경제 위축이 지속된다면 점포 임대료 하락을 피하기는 어렵워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역은 ▼강남역(-6.1%) ▼압구정역(-1.4%) ▼신사역(-1.4%)이 하락했고 △삼성역(3.4%)이 상승했다.
촛불시위영향으로 동선이 차단된 인사동, 안국역 일대 상권의 경우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요 상권별 임대료는 △종로5가(1.9%) △광화문(1.4%) ▼종로3가(-2.9%) ▼종각(-8.3%) 순으로 임대료가 변동했다.
신촌 마포권역은 △상수(9.8%) △이화여대(4.2%) △신촌(2.0%) △연남동(1.2%)이 상승했다. 이어 ▼홍대(-2.1%) ▼합정(-7.1%) ▼상암DMC(-13.1%) 상권의 임대료가 하락했다.
영등포권역은 ▼영등포역(-14.6%) ▼영등포시장역(-10.7%) ▼여의도역(-7.4%) 순으로 하락했다. 영등포역과 영등포시장역 상권은 ㎡당 3만원 미만대로 매물이 출시되며 임대료 하락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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