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관점 접목하면 고수익 결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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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민-실전! 빌딩투자 사례

평당 5000만원 고가 매수 후 10면 새 2배 시세차익, 장기적 투자방향 설정

오승민 필진페이지 + 입력 2017-01-29 16:03:37

▲ 오승민 원빌딩 팀장

1980년 08월 21일 준공된 건물 2동이 있었다. 건물 위치는 청담동 한류거리 메인도로 인근이었다. 8m와 6m 도로가 맞닿은 코너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건물로 평가됐다. 유명연예인인 B씨는 2008년 위 건물을 평당 5000만원 중반의 금액으로 매입을 했다. 당시 시세로는 비싸다고 여겨졌었다.

건물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이라는 토지용도에 비해 저층이었기 때문에 큰 임대소득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만났던 담당자에 따르면 임대료 미납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때문에 명도소송도 진행됐었다.

건물을 매입한 B씨는 신축계획을 세웠다. 2012년에 호텔로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허가까지 받았었다. 하지만 중간에 계획이 틀어졌는지 건물 2동 중 도로에 접한 건물을 철거 후 주차장으로 사용을 했다.

비사업용토지일 경우 차후 매각 시 양도소득세에 중과세가 붙기 때문에 다른 1동의 건물은 지속적으로 임대를 진행했다. 한정식, 포장마차, 카페에 이어 최근에는 사옥으로도 사용했다.

사실 전문가적 견해로 봤을 때 이는 성공적인 투자라고 보기는 힘들다. 오랜 시간 토지활용도가 적었기 때문에 매입당시 받은 대출이자를 건물에서의 임대소득으로는 감당하기 힘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통해 벌어들인 수익과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사업 등을 통해 감당했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류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청담동 한류거리와 명품거리 등으로 관광객이나 해외 팬들의 유동인구가 늘어났다. 덩달아 상권이 활발해지고 더불어 토지가격도 많이 올랐다. 9년이 지난 현재 B씨가 매입한 부동산의 시세는 평당 9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연예인 B씨가 매입한 토지는 310평으로 그 면적이 상당히 넓다. 때문에 현재 시세대로 재매각이 이루어진다면 B씨는 약 1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흔히들 부동산 시세는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부동산에 투자를 하라고 하는 이들이 많다. 어쩌면 B씨의 투자사례는 이런 주장을 방증하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된다.

주식이나 펀드와 같은 다른 투자처들은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지만 부동산은 원금손실의 위험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며 이것이 빌딩투자의 수요가 높은 이유이다. 부동산투자는 장기투자라는 주장이 여기서 증명 된다.

B씨의 경우에도 매입 당시 비싼 금액으로 매입한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재는 약 2배정도의 시세차익을 누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는 신축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신축을 한다면 약 100평의 건축면적으로 7층까지의 건물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임대를 맞출 시 월 7000만원이상의 임대수익을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싸게 매입했어도 장기간보유와 수익개선을 위한 적정한 개발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부의 축적이 가능한 것이 빌딩투자의 장점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전문가와 많은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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