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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스카이데일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10곳’을 추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 탐방로 10곳’은 속리산 세조길, 지리산 노고단길, 소백산 연화봉길, 치악산 구룡사길 등이 추천됐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속리산 세조길은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조성된 우회탐방로다.
지리산 노고단길은 성삼재휴게소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며 도보로 1시간 30분 가량 산행을 해야 하지만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지리산 어느 봉우리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소백산 연화봉길은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제2연화봉 대피소로 이어지는 5.2㎞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해 2시간 30분이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이들 길은 대체로 경사가 완만하여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에 무리가 없는 구간, 겨울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감상 구간 등이다.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로 북한산 우이령길, 계룡산 갑사길 등이 추천됐다.
정장훈 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구간들은 완만한 경사로 이뤄졌지만 안전한 탐방을 위해서는 방한복과 아이젠 등 겨울 산행을 위한 안전 장비를 꼭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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