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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이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대사람 사고 사망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차대사람 사고 사망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대사람 사고란 자동차와 사람의 충돌로 발생한 사고를 말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2009년∼2011년)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50％이상이 차대사람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보행자 보호를 위한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사업용자동차의 차대사람 사고 현황을 지역별·차종별·시간대별로 세분한 결과, 지역별로는 서울이 21.5％, 차종별로는 택시가 41.5％, 시간대는 새벽(00시〜06시 사이)이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택시는 자동차 1만대 당 차대 사람 사고 사망자 수가 약 8.0명으로 1.1명인 전체 차종과 비교해 약 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택시업계의 경영난으로 인해 새벽시간대 과속 및 신호위반 등의 무리한 운행과 보행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빈번한 무단횡단 등이 더해져 나타난 결과라고 공단은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택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다발 택시회사를 대상으로 ‘사고 줄이기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며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의 확대로 보행안전 확보를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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