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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오늘(7일)은 ‘참치데이’다. 유통가마다 관련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과도한 참치섭취가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참치데이는 3월7일의 ‘삼칠’ 발음이 ‘참치’와 비슷하다 해서 해양수산부와 한국원양산업협회 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했다.
참치는 두뇌기능 발달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 DHA와 EPA를 함유하고 있으며 항암작용을 하는 셀레늄 성분도 갖고 있다.
참치같이 작은 생선을 먹고사는 몸집이 큰 생선은 작은 생선 속 수은까지 섭취해 수은 함량이 높다. 즉 과도하게 먹으면 수은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2015년 하버드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은함량이 높은 생선을 많이 먹은 임신부일수록 아이의 인식·기억력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안전의약처는 임신부 참치 섭취량을 주 1회 100g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또 참치를 자주 먹으면 루게릭병 발병률이 최고 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참치 속 수은이 뇌와 콩팥, 신경계 기능을 떨어뜨려 루게릭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루게릭병은 운동 신경세포가 노화로 소실되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참치 통조림의 경우 살코기만을 이요해 만들어 수은 함량이 국제기구가 정한 수준보다 낮으므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는 참치 통조림을 1주일에 227~340g씩 먹어도 괜찮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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