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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 해외 투자 은행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금융센터가 12일 발표한 ‘탄핵심판 선고 관련 시장평가 및 외신동향’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디스는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야기했던 중대한 요소가 제거됐다”고 평가 했으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한국은 성숙한 제도를 바탕으로 국정을 정상화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JP모건과 바클레이스는 “한국에 신정부가 출범하면 올해 하반기에 추경이 예상된다”며 “경제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탄핵이 주가에 미칠 영향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씨티은행은 “정책불안이 완화되고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정치시스템 개선은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시킬 전망이다”고 말했다.
반면 북핵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문제 등은 여전히 한국경제의 불안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노무라는 “한국은 북핵 문제, 사드 관련 중국의 보복 조치 등으로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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