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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사진=뉴시스]
도난당했던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30여년 만에 귀환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13일 대전지방경찰청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회수한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도난문화재 81점을 원래 소장처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85호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내 불상 4구 중 하나로서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돼 있다. 4구 중 3구는 1989년 7월 절도범들에게 도난당했다가 같은 해 12월 문화재청이 절도범을 검거하면서 회수했고, 나머지 1구도 인천 송암미술관의 신고로 이번에 되찾게 됐다.
이 밖에도 경북 울진 불영사 불화 8점과 한필원 지석 등 19점, 전북 익산 김안균 가옥(전북 민속문화재 제23호) 현판 등 7점, 이민성의 문집인 ‘경정속집(敬亭續集)’ 목판 등도 원래 있던 사찰이나 문중으로 돌아가게 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문화재 도난단속을 강화하고 문화재 보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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