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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BC 뉴스 영상 화면 캡처]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지난 10일,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켈리 교수가 다시 뉴스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10일 켈리 교수는 한국과 관련해 뉴스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들이 들이닥쳤다. 아내 김정아 씨가 이들을 데리고 나갔는데 이 모든 과정이 영상에 그대로 드러나면서 세계적인 해프닝이 됐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는 로버트 켈리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아내 김 씨, 매리언과 제임스를 다시 소환해 인터뷰했다.
이날 켈리 교수는 당시 ‘아이들 난입 방송사고’에 대해 “평소 방문을 잠그지만 그날 잊어버렸다. 내 불찰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뷰 장면을 여러 차례 돌려봤다. BBC와 첫 인터뷰였는데 이제 다시 BBC과 인터뷰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남편 인터뷰를 보려고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나와서 놀랐다. 녹화와 방송 사이에 20초 정도 차이가 있어 아이들이 남편 방에 간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또한 당시 장난을 치면서 등장하는 아이들을 켈리 교수가 저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바지를 안 입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켈리 교수는 “바지는 입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씨도 동양인 보모라는 구설수에 “나는 보모가 아니다. 논란을 멈추고 상황 자체를 재밌게 보길 바란다”고 했다. 김 씨는 이날 아이가 유치원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당시 BBC 방송사고 영상은 지난 14일 기준 84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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