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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은 2M(머스크·MSC)과 전략적 협력(2M+H Strategic Cooperation)을 위한 얼라이언스 본계약 서명식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6일(한국시각)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 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와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라인 CEO,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 CEO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현대상선은 “2M과 얼라이언스를 통해 동서항로에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됐다”며 “미주 서안은 선복교환, 미주 동안·북구주·지중해는 선복매입의 형태로 3년간 협력한다”고 말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대상선의 선복량은 대폭 확대된다.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은 과거 G6에 속해 있을 때보다 약 22% 증가했다. 특히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갖춘 미주 서안의 선복량은 이미 G6 대비 약 50%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미주 서안 항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단독 운영하는 항로를 기존 2개에서 3개(Pacific South 1·Pacific South 2·Pacific North 2)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이번 해운동맹으로 3사 모두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상선은 2M의 경쟁력 있는 네트워크와 초대형 선박 확용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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