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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를 방문해 사마라위라...'))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창이공항 귀빈실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리랑카가 대북제재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15일(현지시간) 스리랑카를 방문해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문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와 스리랑카는 북한의 계속된 도발이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앞으로 북한 문제와 관련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스리랑카가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강력한 규탄 성명을 일관되게 발표하고 스리랑카를 경유하는 북한 인사가 소지한 달러를 몰수해 북한으로의 외화반입 시도를 차단하는 등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사마라위라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반인도적인 화학무기 사용에 강력히 반대하고 북한의 유엔 안보리 관련 국제 의무 준수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 양국은 스리랑카 대규모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등 우리 기업의 스리랑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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