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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2011년 열린 '로보월드'에서 현대중공업이 큐렉소와 공동으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이 수술 시연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13일 의료로봇 합작 사업을 위해 계약을 체결한 큐렉소와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에서 ‘의료로봇’ 콜라보를 선보인다. KIMES는 16일 개최됐으며 19일까지 열린다.
KIMES는 국내 의료관계자와 해외 바이어 등이 대거 참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다. 큐렉소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 신제품인 ‘티솔루션원(TSolution One)’과 새로 출시된 자연분만유도기 ‘베이디(Baidy)’를 선보인다.
티숄류션원은 로보닥의 신규 버전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일반적인 수술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에 국내에서는 이미 2만 건이 넘는 로보닥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베이디는 산모의 자궁내압을 높여 보다 쉽게 자연분만에 성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현대중공업의 중재시술로봇 ‘로빈(ROBIN)’을 함께 선보인다. 로빈은 복부·흉부 등에서 1cm급의 작은 병소를 검사 또는 치료하는 로봇으로 바늘을 삽입해 치료하거나 삽입할 경로를 안내해주므로 빠르고 정확한 시술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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