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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중소기업청이 오는 20일부터 ‘2017년 창업인턴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이들의 인턴 활동과 창업을 도와줄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업인턴제 사업은 창업·벤처기업에 근무하면서 체험한 창업노하우를 사업화(창업)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미국이 운영해 온 ‘Venture For America(벤쳐 포 아메리카)’ 벤치마킹했다. 본 사업은 우수 대학 졸업생의 창업 촉진을 위해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창업인턴제는 250여개의 창업·벤처기업 풀(기업체가 협정을 체결해 공동으로 하는 연합)을 구성하고 예비창업자와 기업 간 매칭과정 등을 통해 5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운영한다.
창업인턴으로 선발되면 창업·벤처기업에서 6개월간(필요시 3개월 이내 단축) 사업계획 수립, 제품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현장체험 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운다.
이들은 창업에 필요한 공간,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과 관련해 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중기청은 참여 기간 동안 최대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인턴제는 지난 2015년부터 총 230명의 예비창업자에게 창업·벤처기업 현장체험을 제공했고 인턴 중 선정평가를 통해 54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인턴의 경우 대학(원) 재학생(대학생은 4학기 이상 수료자)이나 고등학교 또는 대학(원) 졸업 후 7년 이내의 미취업자다. 기업은 상시근로자 3인 이상, 매출액 1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K-스타트업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인턴제는 예비창업자가 창업·벤처기업에서 인턴활동을 통해 창업노하우를 체득하는 창업플랫폼이다”며 “예비창업자에게 성공적인 창업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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