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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씨회관 ⓒ스카이데일리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인 이순자 여사의 회고록이 24일부터 잇따라 출간하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속한 전씨 가문이 소유한 빌딩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는 24일 ‘당신은 외롭지 않다’는 제목으로 약 720쪽 분량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전 전 대통령 역시 다음주 중으로 회고록은 출간할 예정이다.
이순자 여사는 이 책에서 “지난 1982년 ‘장영자 사건’ 때는 혼자 청와대를 떠나 살려고 생각했다”며 “지난 2013년 집을 압류당할 때는 극단적 선택까지 고심했으나 홀로 남게 될 남편 생각에 마음을 바꿨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1996년 한 스님에게 5·18 광주민중항쟁의 희생자에 대해 영가천도 기도를 올려달라고 하면서 “이들은 저희 때문에 희생된 분들은 아니고 우리 내외도 사실 5·18사태의 억울한 희생자다”고 말했다는 대목이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속한 모든 ‘전(全)씨’들의 모임인 전씨중앙종친회는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60억 상당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씨회관’ 이름을 가진 종친회 소유 빌딩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3번 출구에서 떡전교 방향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전씨회관은 지난 1985년 12월 지어졌다. 종친회가 빌딩을 매입한 시점은 2004년 4월이다. 전씨회관의 규모는 대지면적 487.86㎡(약 148평), 연면적 2192.88㎡(약 663평) 등이다. 지하 2층, 지상 6층 구조로 지어졌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이 빌딩의 시세는 약 60억 전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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