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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 DB]
정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통시장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국민안전처가 27일 소방산업기술원에서 일반천막과 방화천막의 화재성능 비교시험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번 전통시장 화재는 점포 간 구획 없이 가림막을 일반 천막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화재가 더 확산됐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안전처에 따르면 화재성능 비교시험은 화재발생시 화재확산 저지를 위한 점포간 구획재질과 가판대 보호천막을 방화천막(500~1000℃까지 견딜 수 있는 방화천)으로 교체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험방법은 대구 서문시장의 점포구조와 동일하게 제작된 모형 시험체에 일반천막과 방화천막을 설치한 후 비교가 가능토록 점화원을 동시에 착화시킨다. 시험에서는 착화 시 각 천막의 발화여부, 하단에서 수평 또는 수직방향으로의 화재형상과 확산여부 등을 측정한다.
안전처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의무화와 함께 중앙소방특별조사단 신설, 전통시장 가판대 보호천막의 방화천막으로의 교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중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담반(TF)를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안전처는 이번 비교시험으로 방화천막이 효과가 입증된다면 화재성능 화재성능 비교결과를 적극 홍보하고 시장 상인회, 시장상인대학을 중심으로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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