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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서울시는 주거 위기가구에게 주거비를 긴급 지원하는 ‘주거 위기가구 지원 특별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거 위기가구를 위한 서울형 긴급복지 주거비 지원에 특별교부금 3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최대로 추가되는 주거비는 100만원이다. 이에 따라 기존 지원금액(3인 가구·70만원, 4인 이상 가구·100만원) 역시 최대 200만원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1억89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 등이다. 만약 이를 초과하더라도 긴급 상황이면 현장에 있는 공무원 판단 아래 회의를 거쳐 지원하도록 추진된다.
이외에도 시는 일정한 거처가 없거나 찜질방·숙박시설 등에서 미성년 자녀와 살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보증금 지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민간 후원·희망온돌기금 등을 활용해 보증금 지원 금액을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이사비도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120 다산콜센터에 알려주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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