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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정정희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부행장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이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28일 명동 본점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외국인투자 유치 촉진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지방자치단체조합이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환황해권(서해를 둘러싼 인천, 군산 등 권역)을 중국·동남아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성장시키는 것이 그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해외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외국인 직접투자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금융, 회계, 법률 등 금융·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24개국 142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행정 정책 지원을 통해 외국인투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하나은행과 해외투자유치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국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 KEB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황해청 내 보다 많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정희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부행장은 “실질적인 업무협력모델을 정착시켜 외국인들의 활발한 국내투자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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