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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스카이데일리
CJ제일제당이 인수·합병(M&A)를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생선·미트볼 가공업체 ‘민닷푸드’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150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11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첫 번째 대금납입을 마쳤으며 현재 인수를 위한 마지막 절차만을 앞두고 있다. 내달 말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민닷푸드 지분을 64.9% 확보하게 된다.
민닷푸드는 소고기를 활용한 미트볼과 피시볼을 가공하는 식품업체로 지난해 기준 베트남 미트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측은 현지 업체 M&A를 통해 가파른 경제 성장세와 한류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재 민닷푸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꾸준히 베트남 지역 사업 영역을 넓히며 한류 식문화를 적극 알리고 있다. 지난해 2월 베트남 1위 김치업체인 ‘옹킴스’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대형 식품업체인 ‘까우째’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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