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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사진 왼쪽)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사진=KT 제공]
미래에셋대우와 KT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인식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KT의 대표 AI 비서인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인식 증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가지니는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음악을 재생하거나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AI 기기다.
양사에 따르면 기가지니가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주가 및 지수 조회, 시황정보, 종목 및 금융상품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기가지니에 “지니야, 오늘 주식시장 어땠어?”라고 물어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2160.85p로 마감했습니다”고 대답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이 KT와 손잡고 인공지능 챗봇 상담 솔루션 ‘AIBOT’을 도입할 예정이다. 챗봇은 채팅창을 통해 사용자의 문의사항을 실시간 접수하고 이를 상담·해결해주는 ‘대화형’ 채팅 로봇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챗봇 ‘벤자민’을 선보인 바 있다. 이용자가 벤자민 채팅창에 ‘공인인증서 발급’이라고 입력하면 벤자민이 공인인증서 발급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벤자민은 사용자가 답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에 자주 묻는 질문(FAQ) 직접 검색, 채팅상담 직원 연결, 유사 질문 탑(Top) 3 등 원하는 답변을 찾도록 돕는다. 인사, 격려, 날씨 안내, 영업점 찾기 등 일상적인 대화까지도 일부 가능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증권업계에 인공지능이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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