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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 ⓒ스카이데일리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의 완전한 민영화를 위해 해외로 나선다.
우리은행은 올해 이 행장이 해외 연기금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유럽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IR은 올해 상반기 중에 이뤄질 계획이다.
IR의 목적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잔여지분 21%를 매각하기 위해서다. 이 행장은 지난해에도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우리은행 세일즈’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장은 투자자들에게 우리은행의 실적, 전망들을 설명했고 그 결과 지난해 20%였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현재 25% 수준으로 상승했다. 1만원에 못 미치던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7일 기준 우리은행의 주가는 1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IR을 통해 주가가 올라가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은행 지분을 이른 시일 내 매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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