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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선 썬코어 회장 [사진=뉴시스]
깜짝 병원도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최규선 썬코어 회장이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현재 경기도 모처에서 은신 중이며 곧 자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주한지 불과 5일 만에 최 회장이 자수를 선택하자 도주 배경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최순실과의 연관성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하기 전까지 재판부는 최 회장의 (주)유아이에너지 횡령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을 고려 중이었다. 최 회장은 줄 곳 의혹에 대해 “사업을 위한 투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하자 과거 DJ정권에서 정권 연루 게이트를 일으켰던 최 회장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고, 이에 최 회장은 도주를 선택하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차병원과의 연관관계도 최 회장에게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2년 로비의혹 당시 최 회장이 차병원으로부터 현금 1억5,000만원과 차바이오텍 주식 15만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비의 대가는 차병원에 대한 경찰수사 무마다.
차병원과 최 회장의 과거 관계가 재조명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차병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권력들 사이에 항상 끼어있는 병원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차병원, 한 번 제대로 수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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