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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명월관 앞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로 광진교가 보인다. ‘연인과 가족이 갈만한 아름다운 서울 벚꽃길’로 선정된 워커힐길 내 피자힐삼거리에서 30일까지 ‘2017 워커힐 봄꽃축제’가 열린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2017 워커힐 봄꽃축제’가 지난 1일부터 열렸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연인과 가족이 갈만한 가장 아름다운 서울 벚꽃길’에 선정된 워커힐길 내 피자힐삼거리에서 개최된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길을 따라 LED 장미 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돼 많은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은 지난 6일 개화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일 늦고 평년보다 4일 빠른 시기다.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은 개화한 뒤 일주일이 지나면 가장 만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다음 주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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