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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스카이데일리
국민안전처는 오는 15일 올 들어 첫 민방위 훈련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226개 시·군·구에서 화생방·지진·화재·산불·풍수해 등 지역별 재난 특성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안전처는 최근 김정남 독살에 사용된 맹독성 신경작용제(VX) 등을 다량 보유한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방독면 착용과 상태 점검, 행동요령 등 화생방 방호훈련을 공통으로 하기로 했다.
접경 지역에서는 화생방 상황을 가정, 실제 주민대피 훈련도 할 예정이다. 안전처는 훈련 내용에 따라 지역별로 자체 경보를 발령한다.
한편 안전처는 지난해 북한 핵 실험과 경주 지진 등을 계기로 올해 8차례 예정된 민방위 훈련에서 화생방 대피훈련과 지진 대비 훈련을 중점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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