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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8일 사채권자 집회에서 채무재조정안에 대해 동의를 얻어낸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약속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7일과 오늘(18일) 개최된 사채권자집회 결의에서 채무재조정 및 출자전화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정 사장은 사채권자 집회가 끝난 뒤 입장 자료를 냈다. 그는 자료를 통해 채무재조정안의 동의를 얻은 것에 대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여러분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대승적인 판단에 조속한 경영정상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사장은 “이렇게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말하면서 “사채권자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집회에서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의 질책의 말씀과 쓴소리는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결정이 투자자 여러분과 회사 그리고 국가경제를 위해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노력을 기울여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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