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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19대 대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대선후보 1차 초청 토론회에서 “문 후보가 북한 인권이라는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된다.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말 바꾸기 하는 것 아니냐”는 유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후보는 “지난번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제게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유 후보가 또다시 거짓말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제대로 확인해봐라. 여러 번 말했듯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11월 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대통령이 기권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그 회의에 배석하고 기록했던 당시 연설기록비서관이 오늘 경위를 밝혔다”며 “11월 18일 회의에서 배석해서 역시 회의 내용을 기록했던 국가안보전략비서관이 당시 녹취록과 함께 사실관계를 밝혔다. 다시 한 번 확인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자신의 발언 시간에 “이게 왜 색깔론인가”라며 “이 문제에 대해 문 후보 발언이 거짓말로 드러나면 후보 사퇴 용의가 있나. 정보위나 운영위를 열어서 청와대, 국정원 자료를 대선 전에 다 보자고 할 수 있나”라고 거듭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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