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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국 ING 대표이사 사장 [사진=뉴시스]
ING생명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상장 공모가를 3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모가 3만3000원은 희망 제시 공모가 범위 내 가격이다. 공모가가 하단을 초과해 확정된 생명보험사 기업공개(IPO)는 2010년 삼성생명 이후 7년만이다. 앞서 상장한 동양·한화·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제시 공모가 가격범위 하단이나 그 미만에서 공모가가 결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특히, 기관 수요예측 물량의 약 85%가 공모가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오는 27~28일 있을 일반청약에서도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는 “수요예측 과정에서 높은 관심이 있었지만,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일반청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투자자들에게 ING생명만의 차별화된 경영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NG생명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은 후, 5월 중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이며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골드만삭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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