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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이하 인신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청소년 유해정보차단을 위해 손잡았다.
인신위와 방통심의위는 25일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송과 통신에 대한 공적규제기구인 방통심의위와 인터넷언론에 대한 민간자율심의기구인 인신위가 공동 규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더하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한 해 동안 불법·유해정보 20만 건에 대해 차단·삭제 등 시정 조치했다. 올해에도 인터넷의 음란·성매매 콘텐츠 차단의 실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성매매 알선 사이트, 아동 성 학대 정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인신위는 청소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사 및 광고에 대해 준수서약 매체에 시정을 권고하고 있다. 올해 자율심의부터 청소년 유해광고 금지조항이 신설된 ‘인터넷신문광고 자율규약’ 시행세칙을 적용한다.
양 기관은 인터넷언론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통심의위·인신위 관계자는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에 대한 민원을 검토 후, 자율 규제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을 인신위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인신위는 해당 내용에 대한 자율심의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매체에 통보해 수정 및 삭제를 권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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